나와 동남아, 그리고 동남아 음식문화 2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그간 동남아와 20년 넘게 맺어온 인연으로 모아온 동남아 음식관련 메모내용을 바탕으로 블로깅을 했고, 또 이를 토대로 책을 내게되었습니다.교보문고 POD(Print on demand, 주문시 제작들어가서 재고운영이 불필요한 출간시스템)로 책을 내게되어 초기투자비는 거의들지 않았으나, 글부터 삽입 이미지와 표지 디자인까지 오롯이 혼자 했었기에 노력과 정성은 생각보다 많이 투입되게 되었네요.그러다보니 어느것보다 애정이 가는 저의 산출물중 하나가 되었습니다.광고할데가 없어 블로그에나마 남겨봅니다.https://search.kyobobook.co.kr/search?keyword=%EB%8F%99%EB%82%A8%EC%95%84+%EC%9D%8C%EC%8B%9D%EC%97%B0%EB%8C%80%EA%B8%B0&g..

동남아와의 인연, 그리고 음식 문화

해외여행이라고는 중국, 일본 등 동북아권 밖에 못가본 상태에서, 회사 업무상 2005년에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당시에는 첫출장길에, 사전 정보도 없이 얇지 않은 긴팔 차림으로 출장을 가서 35도에 상대습도 85%가 넘는 날씨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첫 동남아 출장을 꾸역꾸역 소화해 낸 기억이 납니다. 이를 계기로, 여권 5권을 동남아 각 나라의 스탬프(추후에는 단기, 장기 비자로 대체되긴 했지만)를 빼곡히 찍어가며 동남아와의 인연을 20여년째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그간 400번 넘게 부르나이와 라오스를 제외한 전 동남아시아 국가를 다니면서, 장기 출장형태로 다니다 보니 주말에 여유가 생기는 날에는 주로 현지 시장, 노포 등 현지 식당을 찾아 다니며 현지 음식을 즐기는걸 나름 ..